시험기간 잠깨는 쉬운 방법
이제 곧 시험 기간이다. 평소 ‘예습 복습 철저히 해서 시험 편하게 봐야지’ 다짐한 후 결국 미루다 미루다 시험기간이 되었을 것이다. 사람은 본체가 나태하다고 생각하는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잠 깨는 쉬운 방법 5가지 적어보겠다.
잠 깨는 쉬운 방법 5가지
1. 잠깐 나가서 움직인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도서관, 독서실, 집에서 시험 공부를 한다.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인지 주변이 조용해서인지 금방 잠이 솔솔 오게 된다. 유독 도서관에서 잠이 잘 오는 이유는 이산화탄소 때문이라고 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0ppm을 넘으면 사람은 피곤하고 졸리게 된다. 시험 기간 동안 많은 도서관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1000ppm을 초과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쉽게 졸리고 피곤함을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졸음을 쫓기 위해서는 억지로 졸음을 참는 것보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또한 몸을 쭉쭉 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또 겨울에는 자연스럽게 몸이 움츠러들 수 있는데 맑은 공기와 함께 스트레칭으로 공부에 필요한 맑은 마음과 마음가짐을 만드시길 바란다.
2. 양치질로 졸음을 퇴치한다.
겨울엔 너무 춥기 때문에 찬물로 세수를 해도 졸음을 퇴치할 수 있다.그런데 겨울 이외에 그리고 평상시에는 양치질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치약에 함유된 멘톨 성분은 입안을 시원하고 상쾌하게 하여 졸음을 물리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 두뇌를 맑게 해주는 페퍼민트 성분을 더하면 금상첨화다. 또한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 자극을 주는 과정에서 졸음을 퇴치하는 데에도 좋다고 하니 구강 건강도 챙기고 졸음을 물리쳐보자.
3. 인공 눈물로 눈과 마음을 맑게 한다.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하면 눈이 피로해진다. 열람실이나 도서관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간에서 공부하면 건조함으로 피로도가 배가될 수 있다. 이때 눈의 피로를 풀어주면 상쾌함을 느끼고 머리가 맑아진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시험 기간 중 눈이 뻑뻑할 때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졸음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물론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위 내용보다 좀 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을 살펴보겠다.
4. 커피냅 효과를 노려라
‘커피냅 효과’는 카페인이 몸에서 흡수될 때까지 30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커피 한 잔 마시고 20분 정도 자고나면 '커피냅' 효과로 집중력이 향상되어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고 20분간 낮잠을 자면 잠에서 깰 때쯤이면 카페인이 몸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사람이 뇌 활동을 하면 아데노신이라는 부산물이 생성되는데 아데노신과 뇌의 아데노신 수용체가 결합하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시험공부를 할 때 두뇌는 쉬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에 자주 피곤함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커피의 카페인은 아데노신과 아데노신 수용체의 결합을 차단합니다. 그렇다면 아데노신과 아데노신 수용체의 결합을 차단하면 어떻게 낮잠을 잘 수 있는가? 그 이유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카페인 섭취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커피를 마신 후 바로 낮잠을 자고 20분 정도 꿀잠을 자고 일어나면 피로가 사라진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커피냅 효과'로 슬기롭게 잠을 이겨내고 고득점을 위해 집중력을 발휘하시길 바란다.
5. 졸릴 땐 초콜릿보다 삶은 계란을 먹어라
당 떨어지면 피곤함을 느껴 많은 학생들이 초콜릿이나 사탕과 같은 달콤한 간식을 옆에 두고 공부한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효과적인 식품은 계란이다. 더 정확하게는 계란 흰자이다. 달걀 흰자의 단백질은 사탕과 초콜릿에 함유된 탄수화물보다 잠을 깨는데 더 효과적이다. 배도 고프고 잠도 깨고 싶다면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삶은 계란을 사 먹으면 좋겠다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고 누구나 다 힘들다면 그 순간 좀 더 즐기는 자가 승리하는 것 같다. 무엇이 되었든 미련과 후회가 남지 않도록 순간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란다. 파이팅!